ℒa ℱleur qui ℭhante

코로나19 사태로 세상이 시끄럽다 보니까 나도 꿈을 비교적 자주 꾸게 된다. 오늘은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꿈을 꾸었는데, 역시 좋은 꿈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검색을 해 봐도 제각기 해석이 달라서-_-;; 일단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데, 1. 하는 일이 잘 되지 않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뜻 2. 인간 관계에 위기가 생긴다는 뜻 내가 인간 관계라고 해도 뭐 별 거 없긴 한데, 누구 한 사람 때문에 지금 나 혼자 고생하는 상황이라 이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뭐, 사실 지금 이 시국에는 다들 어려울 시기라…. 일단 휴대폰을 떨어뜨려서 액정이 깨지거나 하면 굉장히 흉몽이라는데, 내 경우엔 내 갤럭시 노트 8의 엣지와 옆면 부분이 약간 거슬릴 정도로 흠이 생겼다. 즉 그렇게..

2020년 4월 28일. 지금 사는 집의 가스레인지 불이 안 꺼지는 꿈을 꾸었다. 우리 아파트 가스레인지 구성은 田자 모양으로 4개 있는데, 일상적으로도 가장 자주 쓰는 아랫줄 2개가 안 꺼지는 거다. 냄비를 올려놓지도 않았는데 활활 타오르고 있고, 집안 어른들은 이것을 방치하고 있었다. 119에 전화해 봤자 어차피 전화 안 받는다는 이상한 이유였다. 불이 정말 무슨 캠프파이어처럼 엄청 세게 활활 타오르고 있는데 딱 가스레인지 내에서만 타고 있었고, 다른 데로 번지거나 집이 불타는 등의 피해는 없었다. 몇 시간을 기다려도 그 상태였고, 가족들 모두 여전히 아무 대책이 없길래 결국 참다 못한 내가 직접 119에 전화를 했다. 좀 기다리고 나서 119 직원(?)이 전화를 받더라. 집 위치를 이야기하고 나서 ..

2019년 12월 1일. 요즘 꿈을 자주 꾼다. 어떤 특정한 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강아지가 죽는 꿈을 꿔서 마음이 찝찝했다. 나는 실제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긴 한데, 내가 키우던 아이는 아니고, 찻길 구석에서 이런 하얀색 강아지를 발견했는데 크기가 엄청 작았다. 가엾은 마음에 그 주먹만한 아주 작은 강아지를 데려와서 돌봐 주기로 했는데, 안고 있다가 이 강아지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품을 빠져나와 버린 것이다. 강아지 크기가 너무 작으니까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가족이 알려줘서 뒤늦게 내 품을 보니 강아지가 없었고 발치를 보니 강아지가 떨어져 죽어 있었다. 피 색깔도 꿈 속에서 선명하게 보았다. 맙소사. 하지만 다행히 개가 죽는 꿈은 길몽이라고 한다. 불행이 해소되거나..

2019년 11월 25일. 친척들과 피자를 나눠먹는 꿈을 꿨다. 정확히는 내가 분배해서 나눠주는 꿈을 꿨는데, 무슨 뜻이 있을까 찾아보니 꿈해몽이 있었다. 음식 나눠먹는 꿈은 사람들과 협력해서 어떤 일을 성사시킨다는 뜻인데, 이 과정에서 내가 음식을 잘 못 얻어먹거나 덜 먹었을 경우 사람들과 협업을 할 때 비중이 약한 일을 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공을 덜 세워 권리도 적고 대접도 덜 받는다는 의미라고 한다. 내 경우에는 내가 제일 먼저 충분히 먹고 내가 직접 나누어 주었으므로 상당히 좋은 징조인 것 같다. 음식을 나눠주는 꿈은 나에게 협조적이고 우호적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어떤 일을 성사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곧 만나러 가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올 거라는 징조라고 생각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