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죽는 꿈, 강아지가 죽는 꿈 해몽

 

2019년 12월 1일. 
요즘 꿈을 자주 꾼다. 
어떤 특정한 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강아지가 죽는 꿈을 꿔서 마음이 찝찝했다.
 

나는 실제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긴 한데, 
내가 키우던 아이는 아니고, 
찻길 구석에서 이런 하얀색 강아지를 발견했는데 크기가 엄청 작았다. 

가엾은 마음에 그 주먹만한 아주 작은 강아지를 데려와서 돌봐 주기로 했는데, 
안고 있다가 이 강아지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품을 빠져나와 버린 것이다.
 

강아지 크기가 너무 작으니까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가족이 알려줘서 뒤늦게 내 품을 보니 강아지가 없었고
발치를 보니 강아지가 떨어져 죽어 있었다.

피 색깔도 꿈 속에서 선명하게 보았다.

맙소사.
 

하지만 다행히 개가 죽는 꿈은 길몽이라고 한다.

불행이 해소되거나 방해꾼이 제거됨, 근심 걱정의 해소,
남에게 나의 신세를 갚아 기분이 홀가분해질 것을 의미한다.

특히 내가 꾼 꿈처럼 개가 흰색일 경우에는,
근심 걱정이라도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즉 목표를 달성함을 뜻한다고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흰 개가 진돗개일 경우에는 길몽으로 볼 수는 없고,
방해를 받아 포기하게 될 일을 의미한다고 한다.)

내가 꾼 것처럼 너무 잔인해서 무서웠던 꿈은
앞으로의 성장을 암시한다고 한다.
즉 빼박 좋은 꿈.
 

실제로 내가 누군가를 정리하고 신세를 갚을 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딱 그 의미를 가진 꿈을 꾸게 되니 신기하다.

나는 꿈을 자주 꾸지는 않는 편인데
특정한 일을 앞두고 예지몽을 잘 꾼다.
심지어 잘 맞다.

그러니 이번에도 일이 잘 해결 될 거라고 기대해도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