ℒa ℱleur qui ℭhante

정든 천사의 거울을 드디어! 새로운 주인분께 보내 드렸다. 예약거래였지만 일정도 잘 지켜 주셨고 매너가 좋으신 분이라서 끝까지 아무 문제 없이 만족하시기를 바랐는데, 안타깝게도 내 검수가 부족하여 (눙물) 죄송한 일이 좀 생기긴 했지만 ;ㅅ; 나도 최대한 대응을 해 드렸고 구매자 분도 끝까지 배려를 해 주셔서 무사히 거래 완료. 다행이다아….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남겨 놓은 모습들. 안녕 잘 가! 급전이 필요한 내게 마지막으로 도움 되어 줘서 고마워ㅠㅠㅠ

어렸을 때 도시락 통에 그려져 있었던 피터래빗. 지금도 극화체 토끼에 옷을 입힌 삽화들이 캐릭터 상품으로 찍혀 나오면서 사랑받고 있다. 곰돌이 푸 삽화 일러스트와 비슷한 느낌.

일단, 불편하다. 물론 10년 넘게 이용해 온 네이버 블로그에 내가 지나치게 익숙한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유저 편의성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은 듯한 느낌. 다른 건 차차 적응해 나가면 되겠지만, 글 작성 UI가 굉장히 불편하다. 이건 적응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UI에 배려가 없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내가 원하는 카테고리를 눌러서 들어가 놓고 글을 작성하면 그 카테고리 내에 자동으로 글이 작성되어 들어가는데, 티스토리는 그런 거 필요 없고 글 작성 페이지에서 내가 일일이 카테고리를 골라야 한다. 이게 겁나 불편한 게, 그러면 차라리 글 다 쓰고 [완료] 버튼 눌렀을 때도 카테고리를 고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건 또 안 돼서 '아 맞다 카테고리 지정 안 돼 있지;;' 싶으면 완료 버튼을 눌렀다..